올해 4'5'9월 일요일에는 TV 채널 선택권을 두고 가족 간에 목소리가 높아질지도 모르겠다.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이 시기에는 프로야구 5경기 중 한 경기의 시간을 변경, 하루에 2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규정을 손질했기 때문이다.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보고 나서 오후 5시에 또 다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오후 5시에 열리는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Sunday Night Baseball)은 모두 10경기가 정해졌다. 4월 5일 SK-넥센(목동), 12일 한화-롯데(부산 사직), 19일 케이티-삼성(대구), 26일 LG-NC(마산), 5월 3일 두산-삼성(대구), 10일 LG-케이티(수원), 17일 넥센-한화(대전), 24일 SK-두산(잠실), 31일 NC-KIA(광주), 9월 6일 롯데-LG(잠실) 경기다. 9월 6일 이후 일요일 경기는 잔여경기 일정이 편성된 이후에 확정된다.
일요일 오후 5시 경기를 치르더라도 월요일이 휴식일이라 특별히 불리할 것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원정 팀의 경우 월요일 새벽에 귀가해야 해 쉬는 시간이 조금 짧아진다.
한편 주말'공휴일 경기는 6월에는 오후 5시에, 7'8월에는 오후 6시에 시작한다. 주중 경기는 정규시즌 내내 6시 30분에 시작된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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