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아이 낳기 좋은 경북'을 내걸고 올해 전년보다 더 많은 출산장려책을 마련, 시행에 나선다.
도는 우선 모든 임산부에게 '고운맘 카드'를 통해 50만원 내에서 임신'출산비를 지원한다. 또 만18세 이하 청소년 임산부 경우, '맘편한 카드'를 통해 1회당 120만원 범위 내에서 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도는 ▷고위험 임산부에게 300만원 이내 의료비를 지원하고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에게는 엽산제 및 철분제를 제공하며 ▷영양 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를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난임 부부를 위해서는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또 올해 시범사업으로 경상북도 한의사회와 협약해 한약재 및 침구 등을 지원하는 자연친화적인 한방 난임 치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출산 후에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신생아 돌보기 보조 등을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의사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산후조리용 한약 할인 지원사업도 할 예정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경북도 박의식 복지건강국장은 "임신'출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알지 못해 혜택에서 소외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산지원 정책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결혼, 출산, 육아가 행복한 경상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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