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식음료 광고 출연 논란에 대해 당분간 자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돈 PD는 26일 스타뉴스에 식음료 광고 촬영으로 논란이 인데 대해 "제 불찰인 것 같다"라며 "자숙을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영돈 PD는 특정 제품 광고에 출연한 뒤 종합편성채널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 해당 제품에 관련해 내용을 보도했다.
결국 JTBC는 이와 관련 이영돈 PD가 출연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과 '에브리바디'를 휴방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영돈 PD는 그릭요거트 방송 이후 식음료 광고가 방영된 것에 대해 "그릭 요거트 편은 지난 2014년부터 기획 돼 최근 방송 된 것"이라며 "식음료 광고는 지난 2월에 촬영 한 것인데 우연히 방송시기가 맞물린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 PD는 식음료 광고를 찍은 이유에 대해 "다양한 광고가 제의를 받았지만 해당 제품은 논문 분석 결과 국민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실제로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유제품이라는 것에서 유사해보이지만 기능성 식품이기 때문에 그릭요거트와 성질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PD는 "이렇게 논란이 될지 몰랐다"라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다. 당분간 자숙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JTBC의 휴방 조치에 대해 이 PD는 "이 부분은 내가 결정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며 "회사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만 밝혔다.
이같은 사안에 대해 JTBC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게재, 이영돈 PD의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한 설명과 내용공유를 듣지 못했으며 이는 탐사 프로그램의 특성상 공정한 탐사보도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15일과 22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그릭요거트에 관한 검증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 후 이 PD가 한 업체의 유제품 광고 모델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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