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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의원 "대구의료단지 첨단임상시험센터 국비 지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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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달성)이 2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 예산을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보건복지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지난해 국정감사 때 장관님께서 임상시험센터 건립에 강한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해외 사례나 국내 병원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참고하면 첨단임상시험센터는 민간투자 유치가 대단히 어려워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임상시험센터 건립이 착수돼야 한다. 2016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첨단임상시험센터는 신약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다. 민자사업으로 계획된 이 센터는 2010년부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종합병원과 함께 민자 유치 활동을 펴왔다.

이에 대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당초 민자를 유치해서 하자고 했고, 충북 오송은 민자로 진행시키고 있다. 하지만 대구경북의료복합단지의 특수성을 감안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황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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