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저녁 9시쯤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납치한 뒤 19시간 넘게 감금하는 데 가담한 혐의로 37살 김모 씨와 28살 정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서 검거된 주범 차 모 씨를 도와 30대 여성을 납치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범 차씨가 공범 중 1명의 인적사항을 진술해 주거지 근처에서 붙잡았다"며 "범행에 사용한 승합차가 과거 불법주차로 견인된 적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견인업체를 통해 소유자를 특정한 뒤 검거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피해 여성은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우연히 알게 된 차 씨와 5개월가량 교제하다 최근 헤어졌으며, 피의자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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