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2년 만에 재 격돌한다.
대구와 포항은 16일 서울 축구회관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15 하나은행 FA컵 4라운드(32강) 대진 추첨에서 맞상대로 결정돼 16강 진출을 놓고 한 판 승부를 가리게 됐다. 두 팀의 32강 대결은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구는 지난해부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 활동하면서 클래식(1부 리그)의 포항과 대결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FA컵에서 포항은 절대 강자다. 포항은 FA컵 원년인 1996년을 비롯해 2008'2012'2013년 등 4차례 우승, 최다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구의 FA컵 최고 성적은 4강 진출이다. 대구는 2008년 한 차례 4강에 올랐으며 2003'2005'2006'2009년 4차례 8강에 오른 적이 있다. 대구는 그러나 2010년 이후에는 한 차례(2012년) 16강에 올랐을 뿐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대구는 이번에도 16강 진출이 어려울 전망이다.
대학의 강호 영남대는 상지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FC서울과 각각 16강 진출을 다툰다.
FA컵은 프로와 실업, 아마추어를 포함해 총 29개 팀이 우승을 다투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축구대회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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