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안경산업박람회인 '대구국제안경전시회'(이하 국제안경전)가 22~24일 대구시 주최'(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로 제14회를 맞는 국제안경전은 한국안경산업 70주년을 맞아 해외 명품 안경업체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국내외 전시회 규모가 더욱 커졌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측은 "올해 국제안경전은 해외 바이어 사전등록자가 1천여 명을 넘어 어느 해보다 성공 개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안경전에는 글로벌 유명 안경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이목을 끌고 있다.
프랑스 1위 안경유통업체인 '알랭 아플루'(Alain Afflelou) CEO를 비롯해 이탈리아 3대 안경 명품기업인 '룩소티카'(Luxottica), '사필로'(Safilo), '데 리고'(De Rigo) 그룹의 연구개발자와 구매책임자가 한꺼번에 전시회를 관람한다. 특히 데 리고 한국지사는 대규모 부스도 선보인다.
중국 안경 바이어들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중국 측은 주요 성(省)별로 단체 관람단을 꾸려 국제안경전을 방문하며, 상하이 대형 백화점의 구매총괄 책임자 등도 참관할 예정이다.
안경산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중국은 아시아 안경시장의 판로 개척을 위한 필수 관문"이라며 "중국 안경 바이어들의 대거 참여로 한국 안경 제품의 중국 수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시장 내 특별무대에서는 참가업체의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출시장이 매일 열린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내 한국안경역사전시관에서는 안경산업 7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과 시대별 안경을 선보인다.
구글글래스의 창시자로 유명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싱귤래리티대학교의 브래드 템플턴 교수는 22일 오후 2시 엑스코에서 '스마트'웨어러블 산업의 전망과 안경산업과의 융합 방안'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다. 제2회 글로벌 '옵토메트리'(Optometry'검안) 회의도 전시회 기간에 열린다.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벌어진다. 제품을 구매하는 안경사에게는 추첨을 통해 온라인 몰인 '아이앤샵' 구매권을 증정하고, 일반 참관객에게도 매일 추첨을 통해 신제품 선글라스를 100개씩 증정한다. 검안 부스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국제안경전은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iops.co.kr)를 참고하면 된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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