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최영조 시장, 이준상 대구대 교수)가 주관하는 '성폭력 피해 여성'아동 지원을 위한 벼룩시장'이 18일 경산남매공원에서 열렸다.(사진)
이 벼룩시장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사전신청을 통해 판매에 참가한 100가구와 이 벼룩시장을 기다려온 시민들이 참여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류, 유아용품 등의 중고물품을 들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20%를 기부, 성폭력 피해 여성·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시설에서 재활과 자립을 위해 생산하는 다양한 물건도 홍보와 함께 판매돼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대동시온재활원의 난타 공연, 커피 시음 행사, 분노 탈출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들이 중고 물품을 구입하거나 구경하고 이 행사의 취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경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허재원 과장은 "매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벼룩시장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참여했다"며 "자원 재순환의 벼룩시장을 통해 새로운 기부 문화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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