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새벽에 정체불명의 소음이 발생해 일부 주민들이 'UFO 출몰'로 착각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전 1시 30분쯤 수성구 매호동 가천역 인근 아파트 일대에서 '전차총소리 같은 소음이 나고 불꽃도 보였다'는 112신고가 잇따랐다. 한 주민이 SNS에 '사월 사시는 분들, 소리 들리는 분. 유에포가'라고 시작하는 글을 이 현상을 촬영한 동영상과 함께 올려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소음과 불꽃의 정체는 코레일이 노후한 철로를 교체하는 작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철로 교체를 위해 철로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전차총소리 같은 소음과 불꽃이 보인 것.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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