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2013년 8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시대를 마감하고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둥지를 튼 이래 지역사회와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정확한 부동산 통계로 신뢰받는 모범 공기업으로 지역과 상생 발전하고 있다.
1969년 설립된 한국감정원은 부동산의 경제적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해 공정거래의 기초를 확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초기에는 은행에서 의뢰하는 담보물건의 감정평가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2010년 정부의 '감정평가시장 선진화 방안'에 따라 부동산 관련 각종 공시, 조사, 인증, 통계, 연구 등 공적 기능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했다.
현재는 토지, 주택 등 각종 부동산 가격의 공시와 가격동향 조사, 실거래가 및 아파트 정보 관리,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등 부동산 관련 공적 기능을 광범위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보기술(IT)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홈페이지를 개편, 부동산 가격 및 통계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부동산정보를 무료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 가격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지역 상생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한국감정원은 본사사옥 매각대금 중 300억원을 기업은행에 예탁하고 시중 이자보다 2%가량 싸게 대구 소재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도 돕고 있다. 대구경북 인재를 전체 신규 인력의 25% 이상 채용하는 등 지역인재 우선채용 제도를 운영 중이다. 올해는 30% 이상 지역 인재로 채용할 예정이다.
서종대 원장은 "한국감정원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