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 주변의 방사능 농도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양과 비슷한 수준이어서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환경방사능조사 용역기관인 경북대학교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달 29일 울진지역 주민과 민간환경감시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진에서 열린 '2014년도 한울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 조사결과 설명회'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지난해 5월과 11월에 한울원전 주변지역 주민들과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시료와 육상 및 해양에서 직접 채취한 511개 시료를 조사대상으로 방사능 분석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환경방사능 조사 책임자인 경북대 이상훈 교수는 "한울원전 주변과 주민관심시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능 농도는 국내 전역에서 검출되는 농도와 비슷한 수준이어서 원전 주변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한울원전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한울원전 주변지역에 대해 환경방사능 조사를 수행했으며, 앞으로도 주변환경 보전과 방사성에 대한 안전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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