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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수산물 하역 작업…치열한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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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 직업' 6일 오후 10시 45분

완도에 위치한 한 전복 수조 공장. 총 25개의 대형 수조 안에 최대 50t의 전복을 보관할 수 있는 이곳은 하루 수천 ㎏의 전복이 들어왔다가 나가기를 반복한다. 전복은 키우기도 어렵지만 하역 작업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0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서 숨 돌릴 틈 없이 계속되는 10t 규모의 전복 하역 작업. 뜨거워진 날씨에 시간이 조금만 지체돼도 부패하기 쉽고, 이 과정에서 전복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품성이 떨어진다. 수온이 1~2℃만 달라지거나 해수의 상태가 조금만 달라져도 수십 ㎏의 전복을 한꺼번에 잃을 수 있다. 따라서 작업자들은 수백 개에 달하는 상자 하나하나를 살펴서 전복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핀다.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는 수조에서 온종일 상자를 나르는 고된 작업이 10시간 가까이 이어진다.

수입 수산물의 70%를 책임지는 통영항. 이날도 35t의 활어를 실은 배가 들어왔다. 펄떡이는 활어는 재빠르게 수조로 옮겨야 한다. 뜰채로 하나하나 생선을 나르다 보면, 손과 허리, 다리까지 금세 통증이 전해진다. 1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하역 작업에 녹초가 작업자들. 그러나 활어의 선도를 위해서는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 수 없다. 활어가 신선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밤낮없이 수산물과 함께하는 사람들을 소개한다. EBS1 TV '극한 직업'은 6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재수 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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