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가수 주영훈이 아내 이윤미와 깜짝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MBC 일일극 '불굴의 차여사'(극본 박찬홍, 연출 오현창 장준호) 제작진은 7일 주영훈이 아내 이윤미를 위해 카메오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윤미는 극 중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달자 역할을 맡았다. 주영훈은 자신의 달자를 잊지 못하는 첫사랑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주영훈은 당시 촬영현장에서 "언젠가는 출연할 줄 알았지"라며 밝게 인사했다. 이윤미는 "온가족이 한 드라마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예쁘게 봐 달라"고 말했다.
이후 촬영이 시작되자 주영훈은 상황에 걸맞은 애드리브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선보였다고 알려졌다. 그는 이윤미를 향해 "아직 내 첫사랑만한 여자를 못 만나서"라고 대사한 후, 쑥스러움에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식사 도중 주영훈 씨가 카메오 출연해줬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윤미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를 했고, 주영훈은 아내인 이윤미와 딸 주아라를 응원하기 위해 흔쾌히 출연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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