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꽃' 17회에서 이성경이 윤박을 사랑한 죄로 대굴욕을 당해 눈길을 모은다.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17회(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 김민식)에서 마희라(김미숙 분)는 아들 박재준(윤박 분)이 짝사랑하는 강이솔(이성경 분)을 응징했다.
강이솔이 나타나 박재준이 실신하며 박재준과 서유라(고우리 분)의 약혼이 취소되자 박재준 모친 마희라와 서유라 모친 최혜진(장영남 분)이 특히 분노했다. 두 사람의 오랜 숙원이었던 청도병원이 박재준 서유라의 약혼식 취소로 불발된 까닭.
이에 마희라는 병원으로 찾아온 강이솔의 따귀를 때리며 "감히 거기가 어디라고 나타나냐. 오르지도 못할 나무 그렇게 쓰러트리고 나니까 파투 내니까 네 속이 후련하냐. 만족하냐. 너 때문에 재준이 건강도 약혼도 사업도 미래까지 다 사라졌다. 네 말대로 네가 진심이었다면 내 아들 인생에서 사라져라"고 성냈다.
이후 최혜진은 강이솔의 머리채를 잡고 "내 마음 같아서는 너랑 같이 여기서 굴러 떨어지고 싶다. 난 너 때문에 30년 동안 꿈꿔온 걸 잃어버렸다. 제발 우리 앞에서 사라져라"고 독설했다. 또 최헤진은 강이솔에게 돈을 던지며 "흙탕물로 돌아갈 차비 필요하면 더 주겠다"고 굴욕을 안겼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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