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광중학교(교장 신학근)와 성광고등학교(교장 박운용) 학생들이 이색적인 활동으로 스승의 날을 기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성광중 미술부 '그리세' 부원들은 5월 한 달 동안 교내 중앙 현관 입구에서 '감사'존경'사랑 카드섹션 사진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학생들이 교사에게 말로 미처 표현하지 못한 마음속 이야기를 스케치북에 적고, 이를 사진으로 담아내 전시했다.
미술부 김효성 학생은 "동아리 활동 시간에 우리를 지도하시는 신혜란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시작한 일"이라며 "전시된 작품을 보니 뿌듯하고 기분도 좋다"고 했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성광고 교사들의 가슴에는 붉은색 카네이션이 달렸다. 이 카네이션은 성광고 학생회 임원들이 한데 모여 직접 만든 것. 사제동행 체육대회, 전교생 감사 편지 쓰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채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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