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우여 총리설' 솔솔…靑 "뜬금없는 일" 일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문회 검증 피하고 당청 포용 가능…연금개혁 이끌 적합 여부 놓고 논란

국무총리 공백이 한 달째 이어지고 후임 총리 인선에 대한 진척이 없자 정가에선 각종 설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차기 총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설이 파다했다.

한 일간지가 출처로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청와대가 황 부총리를 총리 후보자로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안다. 황 부총리가 총리 후보로 지명되는 것에 대비해 새 부총리 후보 인선작업도 병행하고 있다"는 것이 골자였다.

정가에선 황 부총리가 인사청문회 검증 문턱을 피할 수 있고, 여당 대표 출신이어서 당청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40% 초반부에 머물러 있고 공무원연금 개혁 및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부문 구조개혁 추진을 위한 지휘자로 황 부총리가 적격이냐는 의문도 함께 나왔다.

황 부총리는 총리 지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했고, 청와대에선 황 부총리의 총리설에 대해 '뜬금없는 일'로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입장과 달리 정가에선 총리 후보로 황 부총리를 비롯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한구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명재 청와대 민정특보,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문수 전 경기지사,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등의 이름이 나오지만 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상 거명되지 않은 인물 가운데서 후보가 탄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상현 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