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대에서 열린 '2015 성주생명문화축제'에 33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야쿠티아'중국'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의 외국 장태문화를 소개'시연하는 등 '생명문화의 고장 성주'의 독보적인 지위를 확고히 다져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했다.
또 지난달 25일 성주생명문화축제의 꽃인 서울 경복궁 '세종대왕자 태실 태봉안'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태'를 주제로 외국의 다양한 장태문화를 소개하는 '세계장태문화와의 만남', 이문건 선생의 양아록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상영하는 등 가족공동체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최신 특수영상기기인 스크린벌룬을 통해 18개국의 장태문화를 소개'상영해 관람객들에게 재미와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세계적 명물 성주 참외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성밖숲 일대에 참외 모형을 한 참외 등거리를 조성했으며, 참외화채 퍼포먼스와 참외시식, 참외품종별 품평전시, 참외 진상 등도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짚풀문화연구회와 공동으로 초가 마을을 조성한 체험마당에서는 초가집을 비롯하여 움집, 대나무 동굴, 가축놀이터, 짚 인형, 허수아비 각종 조형물과 허수아비 만들기, 떡메치기, 장터 체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상여놀이와 보부상 공연도 함께 선을 보여 전통생활문화놀이 축제가 됐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4일간 열린 2015 성주생명문화축제에 국내외 많은 관람객들이 찾았다"면서 "민간주도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로 가족 관람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전국 최고의 축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성주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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