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DGB대구은행 금융해킹 철통보안, 최첨단 'IT경영'

DGB대구은행의 안전경영 중심에는 IT본부가 있다. 갈수록 첨단화하는 금융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소비자 보호에 앞장서는 최첨단 부서다.

이곳은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과 직원에게 신뢰받는 IT를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 현장중심 IT(안전성 강화, 편의성 증대, 생산성 향상), 미래선도 IT(IT 인프라 강화, 서비스 강화, 품질고도화), 정보보호 강화(IT 보안성 강화, 내부통제 강화,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경영전략으로 내세운다.

위기대응체계 매뉴얼에 따라 위기 발생 시 조직별 역할과 책임, 부서별 발생 가능 사건을 다양한 상황별로 예측한다. 아울러 주기적인 대응 방지 훈련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한다.

금융보안을 위한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은 이미 4월 중 개발적용을 마쳤고, 지금은 안정화 관련 모니터링에 집중하고 있다. 본점 및 영업점 망 분리 사업이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다.

거래단절 고객에 대한 차단 조치, 개인정보 DB 암호화, 통합 보안관제 고도화 및 서버 OS 보안 고도화 등 더욱 강화된 보안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업들이 계획돼 있다.

은행들마다 IT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경쟁하는 가운데 올해 주목되는 대구은행의 IT 프로젝트는 17개월 일정으로 추진되는 정보계시스템 고도화 사업(프로젝트 명칭 'iNexPia')이다.

말 그대로 정보계시스템 역량을 혁신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3월 17일 개발에 착수해 14개월간 설계-구축-통합테스트-영업점 테스트를 거쳤다. 앞으로 심도있는 추가 테스트를 거친 뒤 다음 달 15일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1단계에 이은 2단계 차세대 시스템인 셈이다.

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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