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을 위한 복지콜택시 '동행콜'이 정식 운행 한 달을 넘긴 가운데 장애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한 달 만에 이용자 등록 171명, 이용 489건 등으로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공단은 정식 운행에 대비해 지난 3월 23일부터 시범(무료) 운행을 한 달간 하면서 철저한 준비를 했다.
현재는 4대의 차량으로 운행을 하다 보니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지만 일일 이용 건수가 꾸준히 오르고 직원들의 친절함에 이용객들이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올 하반기 7대가 증차되고 2016년까지 법정대수 30대를 확보하면 이용 목적과 이용시간을 확대해 장애인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고 시설관리공단은 설명했다. 또 동행콜 운행을 모르는 장애인들을 위해 이용 안내문 발송 등 홍보도 할 예정이다.
동행콜을 이용한 한 장애인은 "운전자가 친절한데다 승차감도 좋아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이동수단"이라고 말했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 김완용 이사장은 "동행콜 운행이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상담은 1800~9300. 포항 이상원 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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