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가 마침내 팀 이름을 되찾게 돼 눈길을 모은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화 소속사 신컴 엔터테인먼트(구 신화컴퍼니)와 상표권을 가진 준미디어(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7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조정기일에 참석해 상표권 양도 합의에 대한 재판부의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앞서 재판부는 양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지난달 20일 강제조정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신컴 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의를 제기해 재차 조정기일을 갖고 상표권을 돌려받는데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준미디어는 그룹 '신화'의 상표 권리를 전 소속사로부터 양도받아 보유 중인 회사다. '신화' 상표권 사용 계약과 관련해 지난 2012년부터 신컴 엔터테인먼트와 법적 소송을 이어왔다.
결국 지난 27일 법원은 신컴 엔터테인먼트와 준미디어의 양사간 합리적 조정을 통해 이루어진 합의를 바탕으로 신화에게 '신화'의 상표권을 양도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했다. 이로써 그룹 신화와 신컴 엔터테인먼트는 소송을 마무리 짓고 29일 상표권을 양도받아 명의 이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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