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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비장애인 함께 뛴 '사랑의 축제' 카리타스 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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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재가 장애인 2000여명 참석…가톨릭사회복지회 매년 개최

29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카리타스 체육축제 참가자들이 풍선기둥 세우기 경기를 하고 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29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카리타스 체육축제 참가자들이 풍선기둥 세우기 경기를 하고 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주최 '제16회 카리타스 체육축제'가 29일 오전 11시 대구시민운동장 내 시민체육관에서 열렸다. 2천여 명의 시설 및 재가 장애인, 자원봉사자, 시설 직원 등이 운집했다.

카리타스 체육축제는 시설 및 재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정효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신부는 "카리타스 체육축제는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대표적인 축제이다. 올해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체육 활동을 즐기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풍선기둥 세우기 등의 단체전 경기를 포함, 100m 스탠딩 및 휠체어 달리기, 팔씨름 왕중왕 선발전, 훌라후프 돌리기 등 개인전 경기까지 다양한 종목들로 구성됐다. 개인전 수상자에게는 카리타스 메달과 부상을 수여했다.

또 2군 사령부 군악대'의장대 시범과 트로트 가수 이소량의 공연을 비롯해 엉클권 아저씨와 함께하는 저글링 체험, 페이스 페인팅,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 행사를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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