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제 새 축(軸) 안심, 주거·상업 부동산 약진

굵직한 개발 호재 마무리·순항

안심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
안심역 코오롱하늘채 조감도

대구 부동산의 무게 추가 동쪽으로 기울고 있다. 대구혁신도시를 필두로 첨단복합의료단지, 이시아폴리스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마무리 단계이거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동구 안심지역은 다양한 개발 청사진이 나오면서 핵심 주거지역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한동안 소외됐던 동구가 본격 개발되면서 달서구 택지지구로 쏠렸던 부동산 붐이 동구 쪽으로 서서히 옮겨오고 있다. 혁신도시 바로 곁에 있는 율하지역의 주거 여건이 크게 향상된 것처럼 여러 개발 계획이 잡혀 있는 안심지역의 약진도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동구 부동산 강세 속 안심 약진

지난해 전국 6대 광역시 구'군 중 대구 수성구에 이어 동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2위를 차지했다. 대구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옮겨오면서 신규 주택 수요가 증가했고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의 주거 및 상업시설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구 신서동 일대 422만㎡에 조성된 혁신도시는 현재 8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고, 올해 안에 중앙교육연수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 3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11개 기관 이전이 완료되면 상주인구 3천여 명, 연간 방문객이 30만여 명에 달해 대구 경제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안심은 다양한 개발 계획을 갖춰 주거 여건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심창조밸리 개발 호재도 동구 부동산에 새로운 추진력이 되고 있다. 안심창조밸리 조성사업은 반야월 연근재배단지 일원에 주민주도형 지역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한 생태형 복합 휴양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는 7월 착공, 2017년 12월 완공 목표다. 국비 46억원을 포함해 모두 87억원이 투입된다.

동구청도 안심 띄우기에 가세했다. 올초 안심창조밸리 및 안심역 특성화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5월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사업도 안심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역까지 8.7㎞가 연장되면 안심 일대는 광역 교통망을 갖춘 주거특구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안심역 코오롱하늘채 분양

안심의 가치가 주목되면서 분양을 앞둔 안심역 코오롱하늘채도 인기다. 5일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전용면적 63㎡, 73㎡, 84㎡의 728가구로 구성된다. 가구 내 채광을 고려한 남향 위주 단지배치와 단지 중앙에 중심마당을 둬 개방감을 높였다. 다양한 휴게쉼터와 운동시설도 마련된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는 최대 장점. 단지에서 도시철도 1호선인 안심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며, 동대구IC와 범안로 및 산업도로 이용이 편하다. 이마트 반야월점을 비롯한 롯데쇼핑 프라자 등도 가깝다. 송정초등학교, 강동초'중'고교도 반경 300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실용적인 생활맞춤형 공간시스템도 갖춘다. 가구마다 아이디어형 수납공간으로 인정받은 코오롱하늘채의 '칸칸수납 시스템'을 적용,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주부의 편의성을 고려해 주방공간도 확장했다. 주방과 연결된 하나의 동선으로 팬트리(Pantry)를 꾸몄다.

안심역 코오롱하늘채는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며, 견본주택은 도시철도 1호선 반야월역 3번 출구에서 각산역 방향에 있다. 문의 053)965-8551.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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