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는 봉화유기와 내성유기가 대를 이어 유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 이들 업체는 행정기관으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아 향후 100년 이상 명품 장수기업으로 육성된다.
또 회계와 경영, 세무 등 분야별 맞춤형 경영 컨설팅과 제품 및 포장디자인 개발사업 지원 등도 이뤄진다.
봉화읍 삼계리 유기마을의 옛 이름인 신흥마을은 놋그릇 산지로 유기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때 70여 가구 중 30여 가구가 유기 제작에 종사, 국내 유기 제품의 70%를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안성유기에 영향을 준 것도 봉화유기장들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봉화'내성유기 단 두 집만이 유기 제작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3대째 유기장을 고수하고 있는 고태주(61) 씨는 "처음에는 생계의 수단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상의 맥을 이어간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생활형편이 좋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기를 찾고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봉화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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