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금주하게 된 계기…친누나에게 "아가씨~"라고해
이지훈이 금주를 결심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지훈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만취한 상태에서 친누나를 '아가씨'라고 불렀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지훈은 "누나와 함께 살아서 술을 마시면 조용히 들어가는 편이다"라며 "그런데 어느 날 과음한 후 아침에 일어나보니 기억이 안 나더라. 그래도 별일 없겠거니 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고 회상했다.
이지훈은 "다음날 아침에 누나가 북엇국을 끓여줬다. 평소에 술 마시는 티를 잘 안내기 때문에 그날도 술을 안 마신 것처럼 행동했다"면서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지켜본 누나가 '너 어제 술을 얼마나 많이 마신 거야?'라고 물어서 '조금 마시고 들어왔다'고 했더니 화가 난 누나가 '너 나한테 어제 아가씨라고 그랬어'라고 말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훈은 "그 얘기를 듣고 일주일 동안 누나와 밥을 못 먹었다"라며 "가족한테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게 얼마나 창피하냐. '아 여기까지 구나' 싶어서 금주를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다"라고 금주를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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