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백화점들이 대규모 파격 할인 행사에 나선다. 메르스 확산 여파로 꺼져가고 있는 소비 불씨를 살리기 위해서다.
이달 들어 매출액이 전월대비 10% 이상 줄어든 동아백화점은 17~23일 대대적인 여름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17일엔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브랜드 데이' 행사를 연다. 여성 의류는 최대 70%까지, 제화와 남성 의류도 30~50%까지 할인한다.
최근 아웃도어와 스포츠의 매출이 3~5% 감소한 대구백화점도 자구책을 내놨다. 여름철 인기 브랜드인 폴로, 빈폴 등을 30% 할인하는 행사를 12일부터 진행 중이다. 아울러 21일까지 본점'프라자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바캉스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26일부터 여름세일에 들어간다.
최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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