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전날보다 8명 늘어 162명이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2명은 의료진이다.
신규감염자 8명은 모두 병원 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4명은 '슈퍼전파자' 14번 환자가 다녀간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지난달 26~29일 사이 다녀간 환자들이다.
162번 환자(33)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감염 경로 등에 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3명은 각각 다른 3개 의료기관에서 감염됐다.
159번 환자(49)는 1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15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다. 160번 환자(31)는 76번 환자가 강동경희대의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을 때 응급실 의료진이었다.
이날 현재 추가 사망자는 없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모두 19명이다.
전날인 16일 2명이 퇴원해 퇴원자는 19명이 됐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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