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전통문화 자원 발굴 사업 내달 9일까지 공모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찾아서

전국 각지의 전통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사업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돼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로 부상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전당은 국내 전통문화를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지역 전통문화 자원 발굴 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사라져 가거나 숨어 있는 지역별 특색 있는 세시풍속 및 민예품의 발굴 육성을 통한 지역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다. 대상 사업은 ▷세시풍속 지키는 전통마을 발굴'육성 ▷세시풍속 축제 지원 ▷전통 민예품 전승 지원 등이다.

특히 '세시풍속 이어가기'는 지역 고유의 전통의례, 속신(俗信), 절식(節食), 놀이 등 전통의 맥을 잇고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을 발굴 육성 사업으로 3곳에 최대 5천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화된 세시풍속을 발굴해 축제화할 수 있는 단체 7곳에도 각각 2천만원까지 1억4천만원을 지원한다.

'전통민예품 전승 지원'은 지역의 토속, 전통 민예품(짚풀공예, 대나무공예, 지승공예 등)의 맥을 잇기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업으로 모두 10곳에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산하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및 단체는 7월 9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창조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박상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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