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강력 범죄 막는 '도시디자인' 추진

강신혁 대구시의원 발의 조례안 가결

강신혁 대구시의회 의원(동구)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공간의 디자인 제도 도입을 위해 대표 발의한 '대구시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안'이 22일 건설교통위원회 안건심사에서 원안 가결됐다.

이 조례안은 범죄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이다.

이 조례안은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의 기본원칙 ▷5년마다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의 기준설정 및 기준의 적용범위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사항으로 이뤄져 있다.

조례안은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7월 시행에 들어갈 전망이다.

강 의원은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묻지 마 범죄' 등 강력범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면서 "건축물이나 공공시설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을 통해 범죄발생을 사전에 억제할 수 있는 도시공간의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