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립영화관·방과후 돌봄…마을기업 뽑혔다

행자부, 대구 떡공방 등 8곳 신규로…최장 2년 최대 5천만원 운영비 지원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아가쏘잉'은 5명이 꾸려가는 마을기업이다.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마을기업 지정을 받은 이곳은 앞치마나 파우치, 식탁보 등 가정용품과 아기 낮잠베개 등 핸드메이드 용품을 제작한다. 개인 공방으로 시작했지만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초 마을기업 신청을 했다. 이곳 김경애 대표는 "한복, 드레스 재봉수업도 하고 있다"며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삶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커뮤니티와 경제(이사장 정홍규)는 이달 행정자치부로부터 신규 지정된 마을기업 8곳을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 교육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3일부터 시작하는 '2015 대구 마을기업 2분의 1학교-시작이 반이다'는 초기 마을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항을 교육한다. 교육 내용은 ▷마을기업 약정 체결 및 보조금 신청절차'제출서류 안내(1강) ▷법인 설립을 위한 법인별 설명 및 전문가 연계 법인 설립 컨설팅(2강) ▷사업비 집행을 위한 기초회계 교육 및 실무실습(3강)으로 구성된다.

교육대상은 최근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중구'독립영화전용관 운영) ▷반야월공동체 살림(동구'마을커뮤니티공간 운영) ▷평광왕건사과마을(동구'대구 마지막 사과재배지 활성화 사업) ▷민트고래(남구'공공영상미디어와 공연기반 복합문화공간 운영) ▷콩지팥지(수성구'힐링떡공방) ▷로뎀나무(달서구'문화예술 놀이체험 방과후 돌봄 서비스사업) ▷솜씨(달서구'마을문화센터 운영) ▷아가쏘잉(달서구'유아동 핸드메이드 제품 생산 및 교육사업) 등 8곳이다.

이들 마을기업은 최장 2년간 운영비와 경영 컨설팅을 받는다. 1차 연도에 최대 5천만원, 재심사에서 계속사업 선정 시 최대 3천만원과 경영 컨설팅을 받는다. 문의 053)944-4001~2.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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