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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경 어쩌나?…북한 광주하계U대회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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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내달 3일 개막하는 광주하계U대회 불참을 확정 지으면서 불똥이 실크로드경주와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로 튈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상북도는 올 하반기 도내 최대 국제행사인 '실크로드경주 2015'(8월 21일~10월 18일)와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10월 2~11일)의 성공 개최를 위한 방안으로 그동안 북한 참여에 공을 들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등으로 인해 북한의 참여가 어려워지는 쪽으로 흐르는 중이다.

실제 북한은 내달 3일 개막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불참한다고 22일 공식 통보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조직위에 이메일을 통해 대회 참가가 어렵다는 뜻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불참이유로 "유엔 북한인권사무소를 서울에 개설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이유로 갈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경주와 문경으로 북한의 참여를 이끌 수 있도록 유엔 등 국제기구는 물론 민간기구와 힘을 합쳐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오는 8월 개막하는 실크로드 경주에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엔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을 만나는 한편, 조만간 이희호 여사의 북한 방문이 성사될 때도 북한 공연단 참가 요청서를 함께 보내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군인체육대회는 북한이 1차 참가동의서를 제출한 상태인데다가 하킴 알 시노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 위원장이 다음 달 말 북한을 방문해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어서 아직은 희망적"이라고 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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