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5명, 동급생 기숙사 감금 수일간 집단폭행

대학생 5명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동급생을 수일 동안 기숙사에 감금하고 집단 폭행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산 모 대학교에 재학 중인 A(20) 씨 등 5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동급생 B(20) 씨를 기숙사 점호가 끝난 새벽 시간대에 감금하고 수차례 폭행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됐다.

B씨는 최근 방학을 맞아 경남 거제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 부모에게 알렸고, 부모는 고소장을 냈다.

가해학생들은 경찰에서"치킨 값을 주기로 해 놓고 주지 않아 폭행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학생의 진술과 기숙사 CC(폐쇄회로)TV 등을 확인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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