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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국회의원 물갈이…4∼5명 이상 바꿔야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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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창간 69주년 특집…오피니언 리더 336명 설문

대구경북 오피니언 리더들은 내년 총선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에 대해 대폭적인 물갈이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신문이 창간 69주년을 맞아 대구경북 오피니언 리더(대구 144명, 경북 192명 등 336명)를 대상으로 정치 현안 및 국회의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평가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내년 총선 대구경북 물갈이 규모에 대해 4, 5명 이상 대폭적인 물갈이를 원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비율이 대구는 63%(91명), 경북은 58%(111명) 등 60% 안팎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7명 이상' 물갈이를 해야 한다는 응답도 24%(35명)나 나왔고 경북은 '8명 이상' 물갈이를 해야 한다가 11%(20명), '6, 7명'이 22%(43명)로 나타났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대구 수성갑 출마에 대해선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오피니언 리더들은 54%(77명)가 출마에 반대했고, '찬성한다'는 응답은 18%(26명), '찬성도 반대도 않는다'는 응답은 28%(41명)였다.

이런 상황에도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의 수성갑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조금 많았다. '선전하겠지만 당선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56%(80명), '어렵게 당선될 것'이라는 의견은 44%(64명)로 나타났다.

임기 절반을 채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에 대한 평가에서 긍정적(매우 잘했다, 잘했다)으로 평가한 대구경북 오피니언 리더들의 비율은 절반을 넘지 못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후한 점수를 준 대구 오피니언 리더는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매우 잘했다'(6명-4%)와 '잘했다'(31명-22%)는 평가는 26%에 불과했다. 경북 오피니언 리더들은 박 대통령에 대해 대구보다는 후하게 평가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매우 잘했다'(80점 이상)가 21명(11%), '잘했다'(70~80점)가 72명(38%)으로 49%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새누리당의 내년 총선 공천 방식으로 대구경북 오피니언 리더들은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보다는 '상향식과 공천심사를 가미한 혼합방식'을 더 선호했다. 대구는 57%(82명)가, 경북은 54%(103명)가 혼합방식을 선호했다. 그 이유로 '유권자의 의사를 반영하면서도 적절한 물갈이를 위해서'라는 답변을 내놨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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