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故 이윤석 회장 조문 행렬…金지사·손경식 회장 마지막 길 기려

"한국 경제 큰 힘 되신 고인에 감사"

10일 오전 고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의 빈소(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를 찾은 김관용(왼쪽) 도지사가 이인중 회장을 위로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10일 오전 고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의 빈소(대구가톨릭대학병원 장례식장)를 찾은 김관용(왼쪽) 도지사가 이인중 회장을 위로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8일 타계한 이윤석 화성산업 명예회장의 빈소(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는 조문 이튿날도 행렬이 계속됐다.

오후 조문을 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기업가 이전에 항상 이웃을 돌아보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고인의 마음이 오늘날 화성산업의 기업 문화로 자리 잡았다"면서 고인을 기렸다. 대구백화점 구정모 회장도 이날 정오 직전 빈소를 찾아 "유통, 건설 등 지역 경제를 넘어 한국 경제발전에 큰 힘이 돼 주신 고인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추모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CJ그룹 손경식 회장과 박철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등도 고인의 마지막 여정을 기렸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던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의 조문은 불발됐다. 오전 11시 20분쯤 전 전 대통령과 이순자 여사가 문상을 오기로 했으나 일신상의 이유로 일정이 취소됐다. 전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이날 아침 대구가톨릭대병원장실로 조문 취소 통보가 왔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사진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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