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위에 이영섭 테크엔 대표

"60가지 LED 조명 원천기술 정부가 인정 자랑스러워" 대구경북 유일 뽑혀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LED 조명기구 생산업체 ㈜테크엔의 이영섭(57) 대표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5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이 대표는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선정위원들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이 대표는 선정위원회 정보'전자 분과 위원으로 우수성과 후보사업 107건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개발효과와 기술효과 목표 달성도, 기술수준 향상. 기술개발 촉진, 창조경제 실현, 경제활성화, 산업 간 융합, 창조경제기반 효과 등 8개 평가항목에 걸쳐 심사를 하게 된다.

이 대표는 2009년 테크엔을 설립하는 등 전기 분야에만 전념해왔다. 현재 그가 지닌 특허만 10개가 넘는다. 테크엔은 각종 전기 관련 특허를 바탕으로 가로등과 보안등, 실내조명, 공장등 등 60여 가지에 달하는 LED 조명을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기업계의 기술적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정부로부터 '전기문화대상'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올 초에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과 '아름다운 납세자상'을 잇따라 받기도 했다. 또 매년 전체 납품이익의 5%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공헌활동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다. 이 대표가 회사 창립 후 6년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20억원에 달한다.

이 대표는 "현재 12개 기업에 전기'전자 관련 신기술을 이전해줬다"며 "원천기술이 있고 그 권리가 보장되는 덕분에 정부를 비롯한 관련 업계에서 본인은 물론 손수 세운 기업인 '테크엔'이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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