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패킹(Packing)형 음식'이 여행용 간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음식을 먹다 남겨도 그대로 운반할 수 있어서다.
◆자유로운 양 조절, 잔반 걱정 없는 밥'반찬 제품
잔반이 생기기 쉬운 식사용 제품에 패킹 방식을 적용해 낭비를 줄이고 보관도 쉽게 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군대식 전투식량에 쓰이던 환원미 기술을 적용,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을 출시했다. 컵라면을 끓이듯 뜨거운 물을 붓고 15분 기다리면 곧바로 조리할 수 있어 야외에서도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
대상FNF 종가집의 '종가집 맛김치'는 이동과 보관이 용이한 플라스틱 용기(1.2㎏)와 파우치에 지퍼백을 채용한 패킹(400g, 500g, 1㎏) 제품으로 구성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100% 국내산 재료로 담근 김치로, 한 입 크기로 잘려 있어 편하다.
CJ제일제당 해찬들도 편의형 볶음고추장 '수라상에 올리던 약고추장'의 파우치형 제품(120g)을 출시했다. 돌려 열 수 있는 마개를 달아 필요한 양만큼 짜낼 수 있게 했다. 비빔밥 5∼6인분을 만들 수 있다.
초록마을의 '청국장'우렁된장'묵은지 찌개'는 냉동된 제품을 해동한 후 냄비에 부어 데워먹는 간편 제품이다. 지퍼백 포장으로 만들어 필요한 양만큼 사용한 후 보관할 수 있다.
◆간식에도 패킹, 먹고 싶을 때 언제든 조금씩
패킹 방식을 적용한 음료와 젤리'푸딩, 과자 등 디저트류는 개봉 직후 모두 먹을 필요가 없어 인기다. 일반 비닐'상자 포장과 달리 남은 제품도 보관'운반하기 쉽다.
코카콜라의 환타가 새로 출시한 '얼려 먹는 환타'는 슬러시처럼 얼린 뒤 녹여 먹는 파우치 형태의 음료 제품으로, 제품이 녹아도 밖으로 흐르지 않아 휴대하기에도 간편하다. 상하기 쉬운 과일을 투명 플라스틱 용기 속에 100% 과일주스와 함께 담아 판매하는 돌(Dole)의 '프리미엄 후룻바틀 망고'블루베리'는 개봉 후에도 보관이 편리하고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오리온에서 출시한 '젤리데이'는 젤리에 레몬, 포도, 복숭아 등 생과일을 갈아 넣은 디저트 제품이다. 지퍼가 달린 파우치 형태의 포장을 적용해 보관하기 쉽다. CJ제일제당의 '쁘띠첼 슈퍼레드(토마토)'슈퍼블루(블루베리)'도 과일 젤리를 파우치 형태에 담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디저트 제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캠핑이 인기를 끌자 낭비를 줄이려는 캠핑족의 니즈에 맞춘 제품이 등장했다"며 "이 같은 패킹 음식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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