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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도 9월부터 주택청약저축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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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평가 심의 1위로 통과, 지역민 시중은행 방문 불편 해방

이르면 9월부터 DGB대구은행에서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17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주택청약종합저축 판매은행 선정발표를 앞두고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유력한 선정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실제 전날 국토부에서 열린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 은행 선정을 위한 심의에서 두 은행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취급하는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1일 입찰공고를 냈다. 전달 청약저축과 청약부금, 청약예금과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나뉜 청약통장을 주택청약종합저축 하나로 합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뒤 후속조치를 내놓은 셈이다.

이 안에 따르면 그동안 주택청약종합저축 취급 은행을 선정할 때 적용하던 '16개 시'도 및 인구 50만 명 이상의 시에 1개 이상의 영업점 구축, 자산총액 45조원 이상'이라는 입찰 참가자격을 없앴다. 지방은행의 참여를 규제했던 빗장이 열리자 대구은행을 비롯해 부산'경남'수협은행이 신청을 했고, 14일 열린 심의에서 두 은행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은행의 기존 청약종합 계좌수는 2만2천 계좌(2014년 12월 기준)로 신청 은행 중 가장 많아 심의결과 1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부산은행(1만8천 계좌)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두 곳이 최종 선정되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하는 은행은 우리'기업'농협'신한'하나'국민은행 등 6곳에서 8곳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대구은행이 선정될 경우 앞으로 지역민들의 금융거래가 크게 편리해지게 된다. 청약업무를 위해 시중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 은행의 수신율이 40.8%에 달할 정도로 지역민과의 밀착도가 높은데다 주택청약종합저축 미취급 은행 지점 수도 301곳으로 6개 시중은행(387곳)과 비교할 때 43.8% 수준에 달해 탈락할 경우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된다.

국토부는 16일 주택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두 은행의 선정 여부를 최종결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선정된 두 은행은 9월 1일부터 2018년 3월 31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은 "주택 문제는 지역민을 포함한 전 국민의 기본적 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항이다. 대구은행이 선정될 경우 지역 금융은 물론 지역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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