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유일 여성 원장 난임 클리닉…이은지 마리산부인과

이은지 마리산부인과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여성 원장이 진료하는 난임클리닉으로 편안하게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은지 마리산부인과 제공
이은지 마리산부인과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여성 원장이 진료하는 난임클리닉으로 편안하게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은지 마리산부인과 제공

해마다 난임 부부는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 가임 여성 중 10~15%가 난임으로 고통받는다. 주말부부나 맞벌이부부의 증가로 임신 여건이 악화되고 각종 스트레스와 늦어지는 결혼 연령, 비만,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배란장애 등 난임을 부추기는 원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년 이상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조기에 난임 클리닉을 방문해 적극적인 임신 시도를 하는 것이 빠른 임신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선뜻 난임 클리닉을 방문하기는 쉽지 않다. 진료 특성상 말 못할 고민이나 신체부위를 드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은지 마리산부인과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여성 원장이 진료하는 난임 클리닉이다. 여성의 입장에서 상담과 시술을 하기 때문에 여성들이 편안하게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병원장인 이은지 원장은 지난 15년간 시험관아기 시술 7천여 회, 인공수정 1만3천여 회 등 풍부한 경험을 자랑한다.

난임 부부가 병원을 처음 방문하면 기본적인 산전검사와 난임 관련 검사를 통해 난임의 원인을 세심하게 검토한다. 또 부부의 신체 상태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한 뒤 난임의 원인에 맞게 자연임신부터 정자를 추출해 자궁 내에 직접 삽입하는 인공수정시술,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 후 수정란을 자궁 내로 이식하는 시험관 아기 시술까지 진행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은 먼저 과배란 호르몬제를 사용해 난소에서 여러 개의 난자가 동시에 자라도록 과배란을 유도한다. 이후 성숙한 난자와 난포액을 채취한 뒤 남편의 정자와 수정시키고 무균 배양기에서 3~5일간 배양한 뒤 부드럽고 가는 카테터를 이용해 자궁 안에 이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가장 힘든 과정은 난자 채취다. 이은지 마리 산부인과는 복강 내로 들어간 바늘이 난포를 찌를 때 생기는 통증을 없애기 위해 무통으로 난자를 채취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정부 지정 배아 생성 의료기관으로 박사급 임상배아 연구진들로 구성돼 있으며 SCI급 논문 등 다수의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난자 배양실은 난자를 키우는 데 최적의 조건인 항온항습 무균시설 및 배양 장비를 갖추고 있다. 뛰어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자연배란 주기를 활용해 미성숙 난자를 채취한 후 체외성숙과 체외수정, 체외배양을 거쳐 배아를 이식, 임신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은지 원장은 "시험관 시술에 공포를 느끼는 환자들을 위해 모든 시술을 무통으로 진행하고 시술 후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EASY IVF'(체외수정시술)를 한다"면서 "난임에 있어서 조기검진은 아주 중요한 부분이므로 이른 시일 내에 상담과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053)745-5888.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