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광복 이후 수명 늘었지만 암과 정신질환에 고통

KBS1 '한국인의 건강은…'오후 10시

KBS1 TV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해왔나'가 4~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1945년 광복 이후 70년 동안 한국 사람들의 건강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이번 4부작 방송에서는 체형, 암, 전염병, 정신건강 등 네 주제로 나눠 한국인의 건강 변화에 대해 알아본다.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65년 54.9세에서 2013년 81.9세로 27년이 늘었다. 영양공급이 좋아져 평균 신장도 남성의 경우 1953년 166.42㎝에서 2000년 173.4㎝로 7㎝ 정도 커졌다. 그 사이 평균 체중도 8㎏ 정도 함께 늘었는데, 이면에는 1980년대부터 급격히 늘어난 '비만' 인구가 있다.

의료 기술이 발달해 죽음을 부르는 질병은 많이 사라졌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암이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로 떠올랐다. 위생보건환경이 좋아지고 백신이 속속 개발되면서 전염성 질환도 크게 줄었다. 그러나 최근 메르스 등 각종 암과 신종 감염병이 여전히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신체만큼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스트레스, 우울증, 울분 등의 증상을 겪는 현대인이 늘고 있고, 그 여파로 선택하게 되는 자살도 급증해 문제로 떠올랐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 중 자살률 1위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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