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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소비자 피해 구제율 21.3%…전국 평균보다 11% 높아

대구시가 올 상반기 '대구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결과를 분석한 결과, 피해 구제율은 21.3%로 전국 평균보다 11%포인트(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시 1372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7천319건으로 1년 전에 비해 8.8%(703건) 감소했다.

특히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이 21.3%로 전국 소비자상담피해구제율(10.3%)보다 높았다.

피해구제 유형은 환급형태가 348건(22.3%)으로 가장 많았고, 부당행위시정 215건(13.8%), 계약이행 190건(12.2%), 계약해제'해지 135건(8.7%), 수리'보수 103건(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 품목(소분류 기준) 별로는 백수오 사건의 영향으로 백수오 제품이 448건(6.1%)으로 가장 많았으며, 휴대전화'스마트폰 335건(4.6%), 이동전화서비스 221건(3.0%), 상조회 191건(2.6%) 등의 순이었다. 콘도회원권과 국외여행이 각각 98건(1.3%), 123건(1.7%)이 접수돼 1년 전에 비해 21.0%,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쟁이 발생하면 국번 없이 1372 또는 대구시 소비생활센터(053-803-3224~5)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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