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숙사 동급생 집단폭행한 경산 대학생들 구속 기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지검 형사2부는 대학 기숙사에서 발달장애 동급생을 감금한 채 집단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 등으로 대학생 황모(18) 군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박모(18) 군을 불구속 기소했다.

황군 등은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산 모 대학 기숙사 내에서 김 씨가 약속을 자주 어기고 자신들의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기숙사를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하고, 주먹과 플라스틱 옷걸이 등으로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집단폭행 과정에서 김 군이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자 투명 테이프로 상반신을 묶고, 소리를 지르지 못하도록 물에 적신 수건으로 입을 막은 후 때리기도 했다.

이들은 김 군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체크카드를 가로채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시건은 김 군이 지난 6월 피멍이 든 사진을 아버지에게 전송해 알리는 한편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불구속 기소 피의자의 경우 가해자인 동시에 자신도 폭력 피해를 본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