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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폭우·강풍…동해안 태풍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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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하옥리 침수 30명 고립…경주엑스포 가로수도 쓰러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직원들이 25일 태풍 고니의 북상으로 강풍에 넘어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경주세계엑스포는 21일 개막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직원들이 25일 태풍 고니의 북상으로 강풍에 넘어진 나무를 치우고 있다. 경주세계엑스포는 21일 개막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나무가 쓰러지는 등 강풍 피해가 우려되자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이날 하루 공원을 휴장했다. 연합뉴스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25일 죽장 등 포항 일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죽장면 하옥리 배지미마을에 200㎜가량의 폭우가 쏟아져 세월교(콧구멍다리)가 침수되면서 30가구 60여 명의 주민들이 이날 고립됐다.

또 연일읍 오천리 A씨 집 가설지붕이 강풍에 뜯겼으며, 송도동에는 폐가가 무너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기계면 일부 과수농가에서는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밖에 형산강 침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연일대교 아래 주차돼 있던 차량 100여 대를 긴급 대피시키기도 했다.

이날 일본 출장길에 올랐던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 피해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출장을 취소, 재해현장에서 주민들의 안전과 지원대책을 지시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공원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가로수도 강풍으로 쓰러졌다.

특히 경주엑스포공원은 태풍이 북상하자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이날 하루 휴장했다.

포항시를 비롯해 동해안 시'군은 모든 어선을 대피시키고 마을별로 비닐하우스, 간판, 농경지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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