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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호·장세환 전 의원 새정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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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신 복원해 혁신야당 추구"

3선 경력의 유선호 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세환 전 의원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로 새정치연합을 버리고 이 당을 대신할 강력한 '혁신야당'을 추구하겠다"며 "실천적 개혁노선을 추구하는 한편 모든 신당 세력과 연대하겠다. 호남 정신을 복원해 야당성을 복원하고 신당태동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전직 의원의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에 일각에서는 무소속 천정배 의원과 가깝다는 점을 들어, 천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야당은 친노 패권주의로 인한 극심한 내부 갈등과 낡은 기득권 안주에 따른 야당성 상실 속에서 부정선거로 정통성을 잃은 박근혜 대통령을 침묵으로 도와주고 있다. 그럼에도 반성도, 책임도 없다. 야당의 존재가치를 잃은 것"이라며 탈당 이유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로 일하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했으며 17, 18대에도 의원으로 활동했다. 김대중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도 역임했다. 장 전 의원은 18대 총선 때 전주 완산을에서 당선됐으며 지금까지 새정치연합 전북도당 상임고문을 맡아왔다.

이들은 내년 총선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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