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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사절단 행렬 사흘간 12회 마상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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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후기에 일본으로 파견되었던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의 진중한 행렬이 17일 경북 영천 강변공원 일원에서 재연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조선시대 후기에 일본으로 파견되었던 외교사절단 조선통신사의 진중한 행렬이 17일 경북 영천 강변공원 일원에서 재연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문화의 달' 정부 기념행사가 16~18일 사흘간 영천 강변공원 일원에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를 주제로 열렸다.

17일에는 조선시대 복식을 한 조선통신사 사절단의 화려한 행렬이 영천시청∼영동교∼영천공설시장 구간에서 재현돼 시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국내 사행길 관련 도시인 용인, 상주, 안동, 구미, 경산, 칠곡, 청도, 군위 등 12개 도시 예술단이 시민퍼레이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통신사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200여 년 동안 12차례 일본에 파견되는 과정에서 11차례 영천을 경유했다. 당시 영천 조양각에서는 경상감사가 전별연을 베풀었고 조양각 아래 금호강변에서는 마상재를 시연했다.

이번 문화의 달 행사 기간에는 하루에 4차례씩 총 12회의 마상재 공연을 펼쳤다.

마상재는 전통 기병 무예에 뿌리를 두고 있다. '말 위에서 서서 타기' '말 등의 왼쪽으로 뛰어넘기' '말 등의 오른쪽으로 뛰어넘기' '말 위에서 물구나무서기''말 위에서 뒤로 눕기' 등 8가지 재주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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