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D 프린팅 체험…11월 말 경북대 센터 생긴다

권은희 의원 국비 12억 확보

시민들이 무료로 3D프린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11월 말쯤 대구에 생길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대구시는 일반 시민과 3D프린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3D프린팅종합지원센터'를 대구 북구에 건립하기로 21일 합의했다. 이는 권은희 새누리당 국회의원(대구 북갑)이 지난해 국비 12억5천만원을 확보하면서 추진된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미래부와 계속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시설은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와 경상북도교육청 이전 부지에 각각 들어선다.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는 3D프린팅 전문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춰 대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민 체험형' 시설로 운영한다. 미국 MIT대학에서 설립해 전 세계 400곳에 거점을 구축한 팹랩(FabLab'공공 제작소) 및 3D프린팅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인 머티리얼라이즈(Materialise)사와 연계해 수준 높은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대 센터는 빠르면 11월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이용할 수 있다.

또 내년 상반기 경북도교육청이 안동으로 이전한 뒤 들어설 시설은 안경과 패션, 주얼리 등 대구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개인용품 산업 분야에 특화시켜 기업 지원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대구 특화 산업인 안경, 주얼리, 스마트디바이스 등 개인 생활용품 분야에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면 맞춤형 제품을 제작할 수 있고, 적은 투자금으로 창업이 가능한 유망 분야다. 이번 사업 유치가 대구지역 중소기업과 관련 분야 창업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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