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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기종 대량으로 빌려 항공기 임대료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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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항공사(Low Cost Carrier'LCC)는 대형 항공사(Full Service Carrier'FSC)의 70% 이하 수준의 낮은 운임으로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를 말한다.

1971년 미국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저비용 항공사의 시초. 국내에 처음 도입된 저비용 항공사는 '제주항공'으로 2005년 출범했다. 현재 우리나라 저비용 항공사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5개에 달한다. 다음 달 유스카이항공이 새로 생겨나며 아시아나도 저비용 항공사 '에어서울' 출범을 준비 중이다.

저비용 항공사가 '저렴한 가격'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다. 우선 저비용 항공사는 대형 항공사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리 배정과 수하물, 기내식 같은 서비스가 항공료에 포함돼 있지 않아 탑승객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또 저비용 항공사는 직접비 중 항공기 임대료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항공기 도입 기종 단일화를 선택했다. 한 전문가는 "항공사가 단일 기종을 대량 임대하면 할인된 가격에 항공기재를 취득할 수 있어 원가 경쟁력이 생겨난다"며 "이와 함께 비행기 도입을 위한 차입이 감소하고 단일 기종인 만큼 수리비와 정비 시간 단축, 정비 직원 및 기내 승무원 교육비 절감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비용 절감 방법은 항공사 노선 운영 방식이다. 대형 항공사는 세계 주요 지역을 빠짐없이 포함하기 위해 대도시 터미널 집중 방식(Hub-and-Spoke)을 선택한다. 대도시 터미널 집중 방식은 비싼 허브공항(연결공항) 수수료를 내는 대신 항공사가 최소의 비행기 대수로 모든 지역을 운항하는 방식이다. 반면 저비용 항공사는 허브공항을 피해 노선을 운영함으로써 공항이용료를 낮춘다. 탑승객 입장에서는 항공기 환승이 없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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