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명의-다리 혈관 질환' 편이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다리가 붓고 저린 증상은 누구나 겪는다. 하지만 이것이 혈관에서 보내는 경고인 경우라면? 이 경고를 방치하다 다리를 절단하거나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면? 사람들은 다리가 아프면 혈관에 이상이 있다고 쉽게 예상하지 못한다. 또 다리보다는 허리에 더 큰 통증이 와서 허리디스크쯤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리 마비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정금자(66) 씨는 이 같은 증상으로 오랫동안 척추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은 더욱 심각해졌다. 그러는 사이 무릎 사이의 혈관이 동맥경화로 점점 좁아져 자칫 6시간 내에 다리가 완전히 마비될 위기에 부닥쳤고, 급히 수술실로 향했다.
다리 동맥경화증은 5년 내 사망률이 80%에 이른다. 무릎 아래 혈관이 협착되는 증상을 가리키는 이 질환은 심혈관과 뇌혈관에도 질환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확률이 높다. 다리 혈관 질환이 합병증으로 심'뇌혈관 질환을 동반하는 비율은 40~60%에 이른다.
혈관외과 이태승 교수는 하지정맥류, 다리 동맥경화, 당뇨발 등 다리 혈관이 일으키는 모든 합병증을 원인부터 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심장내과 이승환 교수는 다리의 미세한 혈관 문제를 파고들며 치료법을 연구하고 있다. 두 교수로부터 명쾌한 해법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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