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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는 누구보다도 잘 아는 곳"…이인선 경북 부지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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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 의지 다져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일 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부지사는 4년간의 경북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통해 대구경북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일 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부지사는 4년간의 경북도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내년 총선 출마를 통해 대구경북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제공

이인선(55)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일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총선에 대구 중남구 출마의지를 보였다.

이 부지사는 이날 경북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무'경제부지사로 지난 4년 동안 치열하고도 행복한 삶을 살았다. 경북 발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만큼 이제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국 최초 여성 부지사, 경북도 최장수 정무'경제부지사 타이틀을 갖고 있다.

이 부지사는 "대구에서 10년 이상, 경북에서 4년을 지냈다. 대구경북에서 저를 이만큼 성장시켜준 만큼 대구와 경북을 위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내비쳤다. 이 부지사는 대구 중남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경북 구미갑과 대구 달서갑'달성 등에 출마설이 나돈 것과 관련, 이 부지사는 "2001년부터 공적인 삶을 살아오면서 대구와 경북 어느 지역이든 인연이 안 닿은 곳이 없다 보니 사람들에게 그렇게 비쳤던 것 같다. 대구 중남구는 어릴 적 학교에 다닌 곳이고, 현재 남편이 터전을 잡아 생활하는 곳으로 골목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곳"이라면서 대구 중남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 부지사는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비 확보는 물론 경북도의 투자'일자리 유치에 기여했다. 또 경북의 산업구조를 탄소 성형, 로봇, 바이오 백신 등 신성장 산업 구조로 바꾸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9년 대구 출생인 이 부지사는 경북여고와 영남대를 졸업한 뒤 영남대 대학원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계명대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계명대 부총장 등을 거친 뒤 2011년 11월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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