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덜 깬 상태에서 학생들을 태운 현장체험학습 버스를 몰려던 운전기사가 경찰에 또 적발됐다.
경주경찰서는 4일 오전 8시쯤 경주시 신평동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출발을 앞둔 학생버스 운전기사들을 상대로 음주 여부를 검사했다.
이 조사에서 버스 기사 A(54) 씨가 술이 덜 깬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경기 고양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온 학생들 전세버스를 운전할 예정이었다.
경찰은 해당 학교 측에 A씨의 음주 사실을 통보하고 버스 운전사를 교체하도록 했다.
이처럼 학생들의 안전을 맡은 현장체험학습 기사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버스를 운전하려다 적발된 건 경주에서만 올들어 5번째다.
지난해에는 모두 4명의 기사가 적발됐다.
경찰은 "적발된 기사 대부분이 전날 밤에 마신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전하려 했다"며 "운전기사들이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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