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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일, 경찰 고사장 입퇴실 돕는 특별교통관리 시행

표. 대구 시내 수험생 태워주는 곳
표. 대구 시내 수험생 태워주는 곳

경찰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2일, 수험생들이 제시간에 해당 고사장에서 입'퇴실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관리를 시행한다.

대구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구 시내 51개 고사장 주변 등에 교통경찰 등 경찰 인력 431명, 모범운전자와 녹색어머니회원 224명, 교통순찰차 등 기동장비 150여 대를 동원해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까지 51곳에서 3만4천여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루며 수험생들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고사장에 입실해야 한다.

경찰은 시내 주요지점 26개 소에 수험생 태워주는 곳을 지정해 안내 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수험표 분실이나 시험장 착오 학생 등 긴급한 수험생이 112로 신고하면 가장 가까운 순찰차(싸이카)가 출동해 시험장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고사장 입구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는 등 수험생이 시험장 정문 앞 200m 부근 전방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서 고사장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고사장 주변 교통을 정리할 예정이다.

박기영 대구경찰청 경비교통과 교통안전계장은 "이날만큼은 시민들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듣기평가(오후 1시 10~35분) 시간에는 고사장 주변 운전자들이 경적 등 소음을 내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 또 수험생 수송 차량 스티커가 부착된 차량에 대해서는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양보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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