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이 전국적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의 기업체감도가 가장 좋은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4일 전국 1천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에 대한 기업체감도 조사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친화성'분석결과를 토대로'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이하 외투환경지도)를 작성, 공개했다.
대한상의는 매년 지역별 기업환경 매력도를 보여주는 전국 규제지도를 작성,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 외투환경지도는 외투기업 버전으로서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간 조사, 분석한 결과다.
먼저 규제행정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체감도에서는 포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영천, 전남 광양, 전북 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외투기업 기업체감도에서 1위를 포항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마다 전담공무원을 1대1로 둬 각종 행정처리 지원 ▷법률'세무'관세'노무 등의 분야에 민간전문가를'애로상담관'으로 위촉해 외투기업 전문상담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 투자애로를'원샷해결'해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이번 외투환경지도의 의미는 지자체별 외투기업 지원환경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줌으로써 한국에 투자하려는 외투기업에게 투자대상지역 선정에 도움을 주고, 외국인투자가 없는 지역에도 외투기업이 투자여부를 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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